광주 생활체육지도자 내년 정규직 전환
2021년 09월 30일(목) 04:00
시체육회, 계획 수립 나서
광주시체육회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나섰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일반적인 체육 시설에서 생활 체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실기 종목을 지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비정규직으로 일해온 이들은 그동안 꾸준히 정규직화를 요구해왔다.

광주시체육회는 29일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내년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과 계약 체결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공통 가이드라인’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가 정규직 전환 대상임을 확정한데 따른 조치다.

시체육회는 최근 ‘1차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구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심의위원회는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한 변호사, 노무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차 심의위원회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자 78명 전원에 대한 전환기준 및 평가를 의결했다.

시체육회는 10월 중으로 제2차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 면접 등을 토대로 최종 전환 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이 지도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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