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국악·뮤지컬·버블 매직쇼 한자리서 본다
2021년 09월 27일(월) 19:00
광주문예회관, 10월 1~5일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광주시립예술단·민간예술단 등 참여 24회 공연
개관 30주년 기념 4일 피아졸라 퀸텟 내한공연도

GAC공연예술축제 그라제에 참여하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10월4일 공연한다.

발레 ‘빛의 정원 356’,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내한 공연, 가수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발레부터 국악, 뮤지컬,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GAC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준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그라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문예회관 대극장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와 소극장에서 열린다.

문예회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그라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더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위로! 위로↑’다.

이번 축제에는 광주시립예술단, 민간예술단 등 다양한 예술단이 참여해 총 24회의 공연을 펼친다. 대극장 리모델링 관계로 소극장과 잔디광장 특설무대 등으로 공간을 구성, 시간차를 두고 운영해 좌석 거리두기와 방역은 물론 관객들의 동선을 분산하고, 취향에 맞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광주시립예술단 공연에는 교향악단, 발레단, 창극단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10월1일 오후 4시 열리는 첫 공연은 발레단의 특별기획공연 ‘빛의 정원365’로 자연의 정원을 ‘풀잎 정원’, ‘비밀의 정원’, ‘낮 달 뜨는 정원’, ‘희망 정원’ 등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로 구성한 작품이다.

교향악단은 같은날 오후 5시 ‘금관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비틀즈 ‘렛잇비’, 엔니오 모리꼬네 ‘미션’ 등과 아바 메들리를 들려준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비틀즈의 추억의 명곡들과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댄스 음악 등을 합창으로 만날 수 있는 ‘The Beatles and BTS’(2일 오후 5시)를 준비했다.

창극단은 한국의 소리와 무용, 기악을 모두 아우르는 ‘신의 소리’, 판소리 ‘흥보가’를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단막 창극 ‘놀보와 마당쇠’ 등을 무대에 올리는 ‘그라제 국악 한마당’(3일 오후 5시)이며 무대를 꾸미며, 국악관현악단은 통속민요를 엮은 모음곡 ‘민요의 향연’을 시작으로 ‘정읍사’, ‘박타령’ 등을 들려주는 ‘러브 콘서트’(4일 오후 5시)로 관객과 만난다.

합창단은 ‘해 저무는 시간, 감성으로’(5일 오후 7시)로 축제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윌리엄텔 서곡’을 비롯해 ‘걱정 말아요 그대’, ‘웨딩케이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노래하며 가을밤의 정취와 감성을 전한다.

민간예술단체 공연에는 클래식, 뮤지컬, 가족 음악극,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팀이 출연한다.

문예회관 개관 30주년 기념공연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내한공연은 10월4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열리며 이날 공연에서는 ‘돈’을 시작으로 ‘신기한 푸가’, ‘광란의 밀롱가’, ‘항구의 겨울’, ‘아디오스 노니노’, ‘천사의 죽음’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트롤의 아이’(1일 오후 7시30분·2일 오후 3시·7시30분)를 무대에 올리며, TIMF앙상블의 가족 음악극 ‘피노키오의 모험’(3일 오후 7시30분),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오버랜드’(5일 오후 7시30분), 유쾌한 락 뮤지컬 ‘프리즌’(1~4일 오후 7시) 등도 만날 수 있다.

지역예술단체 무대에는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를 비롯해 환경 퍼포먼스 그룹 유상통 프로젝트가 관객참여형 공연을 펼친다. ‘찾아가는 아프리카 음악과 춤의 여행’(2일 오후 6시), ‘싸운드 써커스’(3일 오후 6시), ‘체험형 공연- 리듬의 정원’(4일 오후 6시) 등 아프리카 전통 리듬에 춤과 극이 어우러진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그라제 축제에서 3년 연속 선보이는 인기 프로그램인 ‘버블 타이거의 버블 매직쇼’(1~5일)의 환상적인 비눗방울 퍼포먼스도 매일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은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립발레단은 오픈 클래스를 연다. 첫 번째 오픈 클래스(사전예약 10명 한정)에서는 발레단 연습실을 방문해 단원들과 함께 발레 기본동작을 체험해보고, 발레에 대한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리허설 오픈 클래스에서는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는 10월2~4일 아프리카 전통 리듬에 춤과 극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4일에는 타악그룹 아냐포의 체험형 공연 ‘리듬의 정원’에서 전통 타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 모집.

잔디광장 특설무대 공연은 전체 무료이며, 소극장 공연은 1~5만원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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