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탄력
2021년 08월 26일(목) 23:00
행안부 중앙 투자 심사 통과
2026년까지 2559억원 투입
공동주택·리조트·호텔 건립
순천시는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6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0.48㎢(14만8000평)에 총사업비 25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지역에는 공동주택 1226세대와 단독주택 484세대, 타운하우스 170세대, 리조트, 호텔 등이 건립된다.

순천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한편, 분양 대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의회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남도에 도시개발계획 승인을 받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순천은 최근 인구가 꾸준히 늘어 호남 3대 도시로 등극, 인구 3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순천시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근접한 연향뜰에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순천만 잡월드와 목재체험장, 생태문화교육원, 순천만 가든마켓 등과 연계한 배후시설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 예정구역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보상을 추진하는 등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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