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이 올해 상반기 지역 인재 82명을 선발해 9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2021년도 상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사진>

재단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19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이사회 심의를 통해 총 8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상반기 장학금은 성적 우수 4400만원, 다자녀 1700만원, 명문대 진학 2400만원 등 9개 분야에서 97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이승옥 강진군수는 “군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받았다는 데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5년, 10년 후 사회에 나가 성공했을 때 오늘 받았던 장학금을 생각하고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역 고등학교 진학 장학금 1300만원, 고등학교 으뜸인재육성 장학금 6600만원, 중학교 야간공부방 지원 9900만원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장학·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