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로컬푸드 확대
2021년 04월 29일(목) 21:00 가가
장성군, 지원센터 현판식
장성군이 군(軍) 급식에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공급 비중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장성군은 지난 28일 삼서면에서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 현판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총면적 1159㎡에 식재료 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군비 포함 1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전처리는 세척, 껍질벗기기 등 식재료를 가공하기 쉬운 형태로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센터 설립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장성 삼서농협이 선정되면서 첫 발을 뗐다.
삼서농협은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 매년 32억원 규모로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군납조합이다. 올해는 타 조합의 급식 물량까지 도맡아 총 5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 개소로 삼서농협은 그간 외부업체에 위탁했던 식재료 전처리 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역외 유출 비용 절감은 물론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납품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총면적 1159㎡에 식재료 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군비 포함 1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전처리는 세척, 껍질벗기기 등 식재료를 가공하기 쉬운 형태로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삼서농협은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 매년 32억원 규모로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군납조합이다. 올해는 타 조합의 급식 물량까지 도맡아 총 5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