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섭 작가 ‘치유’의 달항아리
2021년 04월 20일(화) 22:30
5월5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서 초대전

‘침묵의 소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환자 쾌유를 기원하는 서양화가 정상섭 초대전을 내달 5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홀로 뜨는 달을 위한 아다지오’라는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달항아리를 주 소재로 하면서 꽃·나무·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풍경을 재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 제목 아다지오(Adagio)는 음악에서 빠르기를 나타내는 말로 ‘천천히’, ‘매우 느리게’를 뜻하는 것으로, 작품을 통해 느림을 체험하게 하는 듯하다.

작품 속 달항아리는 의도된 울퉁불퉁한 형태와 함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 마치 우주에서 서서히 유영하는 행성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특히 ‘침묵의 소리’는 허공에 떠있는 달항아리와 작은 잔이 짙은 바탕색에 대비돼 마치 우주의 행성을 보는 듯해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조선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정 작가는 한국미협 서양화 분과이사, 광주시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전업미술가회, 국제현대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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