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휴식’ 브룩스 5.1이닝 7실점 또 패전 … NC와 홈개막전 6-10패
2021년 04월 09일(금) 22:15
4일 두산과의 시즌 개막전 이어 시즌 2패
1회 기회 살리지 못한 타선 9회 3득점 위안

KIA 브룩스가 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4.1이닝 7실점을 기록하면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4일 쉬고 등판한 KIA 에이스 브룩스가 4.1이닝 7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6-10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개막전에 출격했던 브룩스가 4일 휴식 뒤 두 번째 등판에 나섰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4회 3연속 2루타를 맞으며 3실점을 한 브룩스가 5회에도 NC 타선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 일찍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브룩스가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두 번째 등판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나성범과 양의지는 2루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2회에도 선두타자 알테어에게 안타는 맞았지만 이후 모두 범타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만들었다. 3회에도 이명기에게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하지만 4회는 좋지 못했다. 나성범을 시작으로 양의지, 알테어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내줬다. 노진혁의 적시타까지 더해 3실점을 했다.

5회 도태훈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시작은 좋았지만 이게 이날 브룩스가 책임진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브룩스는 박민우를 시작으로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에게 4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일찍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변시원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브룩스의 책임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고, 4.1이닝 10피안타 3볼넷 7실점이 기록됐다.

연속 안타로 시작한 1회말 공격에서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쉬웠다.

1회말 톱타자 최원준이 상대의 신예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터트리면서 2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만들었다. 최원준은 이와 함께 이종범, 장성호를 넘어 타이거즈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김선빈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오면서 KIA가 빠르게 선제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터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최형우 역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그리고 2루에 있던 김선빈이 베이스를 벗어났다가 태그아웃되면서 추가 득점 없이 1회가 끝났다.

2회에도 나지완의 선두타자 안타가 나왔고 1사에서 류지혁도 우전 안타를 보탰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출루한 3회에도 터커, 최형우, 나지완의 방망이가 연달아 헛돌면서 NC 신민혁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신민혁은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브룩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예상과 달리 선발 싸움에서 밀렸지만 3-10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이창진-박찬호-최정민의 3연속 안타를 앞세워 3점을 뽑아내는 등 KIA는 앞선 키움전 스윕에서 보여줬던 뒷심을 보여주며 홈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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