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도에 닥터헬기 이·착륙장 2곳 추가 건설
2021년 01월 27일(수) 17:30

진도군은 올 상반기 중 조도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외병도와 청등도 등 2곳에 추가 건설한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섬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이·착륙장 2곳을 올 상반기까지 추가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도면 외병도와 청등도에 건설되는 닥터헬기장은 4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닥터헬기장은 응급환자와 인명·재산피해 등의 사고 발생 시 현장 접근성 향상과 항공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의료 취약 섬지역 응급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시설이다.

진도군은 헬기 이·착륙장 사업을 지난 2012년 조도면 창유리를 시작으로 관매도, 내병도, 맹골도, 가사도, 대마도, 관사도, 서거차도, 동거차도, 성남도, 나배도, 옥도까지 12곳에 건설했다. 진도지역 섬 중 100인 이상 거주 섬에는 모두 설치됐으며, 앞으로 5년 이내에 1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닥터헬기는 도서·벽지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공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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