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법인 설립 준비위원회 출범
2021년 01월 21일(목) 23:30
위원장에 이완식 전 도의회 의장
광주시체육회도 6월 법인화 완료

전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 법인 설립준비위원회가 21일 전남체육회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법정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1일 전남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가 전남체육회관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는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이 공포된데 따른 조치다. 법안 제18조에서 ‘지방체육회’를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보조대상으로 추가했기 때문에 현재 임의단체인 전국 시·도 체육회를 법률에서 정한 사단법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는 위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완식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위원장에 호선됐다.

법인설립 준비 위원회는 체육회 정관작성, 창립총회 개최,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법인 인가 취득 등 업무를 맡는다.

도체육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4월 20일께 전남도에 법인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6월 8일까지 지방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치는 등 법인 전환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재무 회장은 “체육회 법정 법인화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다”며 “법정법인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지역체육의 특성화 역할을 수행하고, 안정적 재원확보를 통해 스포츠로 건강한 전남도, 체육회가 있어 도민이 행복한 전남체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체육회도 오는 6월까지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를 완료할 계획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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