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나선 박용진 “기득권 정치세력에 맞서 새로운 변화 이끌 것”
2021년 01월 21일(목) 21:30
국민 요구 시대정신은 공정·민생
불평등·불공정 없는 사회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박용진(50·서울 강북을) 의원은 21일 “기득권 정치세력에 맞서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의 박수를 받을 정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진영논리와 위선 등 기득권 정치세력들이 미래와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그는 “대한민국의 청년과 미래 변화를 위해 자신감과 역동성을 불어넣고, 젊은 개혁 정치인으로서 혁신을 통해 정권재창출의 선봉에 서겠다”면서 차기 대권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승리하고 난 뒤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 등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고,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차기 대권 도전 배경은?

▲대한민국은 늘 선택의 기로에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변화와 도전은 정치가 선도해야 하는데, 낡은 정치가 이를 막고 있다. 이는 진영논리와 위선, 내로남불이라는 기득권 정치권 탓이다. 이제는 젊고 혁신적인 에너지가 대한민국에 필요하다. 그동안 불평등과 불공정에 맞서왔고, 이제는 한국사회를 희망으로 만들어 갈 기회인 만큼 지금 젊은 개혁적인 정치인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당내 과감한 소신 발언으로, 극성 여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도 있다.

▲정치인은 당장 욕을 먹고 비난을 받더라도 자기 소신을 정직하게 말하고 평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 위선과 거짓말은 국민이 가장 싫어한다. 내편이면 감싸고 상대에게만 엄격하면 어느 국민이 받아들이겠나. 당내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은 당에 오히려 약이 된다.

-당내 비주류에, 체급이 다소 낮다는 지적도 있다.

▲모든 챔피언은 도전자였다. 체급과 체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선은 국회의원 몇 명이 결정하지 못한다. 계보나 계파정치가 힘을 쓰지 못한다. 지금 여론조사에서 언급되는 정치인들은 모두 지난 대선에서 후보였거나, 지난 20년 한국정치의 주류였다. 새로운 도전자는 저 한 명 뿐이다.

-차기 대선에서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공정’과 ‘민생’이다. 공정하지 못하면 나라가 망한다.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먹고 사는 문제’, 민생문제 해결이 정치의 첫 번째 과제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망은.

▲민주당 후보 두 분은 정책적 준비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호감도도 높은 정치인들이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실망과 민주당에 기대했던 국민들의 실망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후보들이 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일시적인 실망감을 씻어낼 것으로 생각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공공기관 이전 및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호남 배려는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광주의 ‘AI중심도시’는 방향이 좋다. 하지만, 젊은 인재들이 모여 일자리를 찾고 살 수 있도록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또한, AI관련 기업들이 인재를 찾아 광주로 회사를 옮기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사진=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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