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섬 금란도 재개발 급물살…군산시·서천군 기본협약 체결
2020년 12월 27일(일) 23:15 가가
준설토 투기장 2022년 완료…해양문화관광지구로 개발
군산시가 충남 서천군과 인공섬 금란도(金卵島) 재개발 추진과 관련한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전북도·충남도와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군산항·장항항 재개발 추진 및 금란도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시 상호 협력 추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행정적·실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으로 소통체계 구축이다.
이번 협약으로 준설토 투기장(해상매립지)으로 활용이 완료(2022년)되는 금란도를 해양문화관광지구로 개발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란도는 군산·장항항 준설토 수용을 위해 금강하구에 조성된 투기장로 유휴부지에 대한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그간 지속적인 논의가 됐다.
특히 동백대교 개통(2018년 12월)을 계기로 금란도를 활용한 군산·서천 상생 선도사업으로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반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서천군과 상생협약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란도 재개발 추진으로 시민편익 및 생태공간 조성 등 성장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협약의 실행력 담보를 위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부터 지역상생협의체를 본격 가동과 지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란도 및 장항항 재개발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전북도·충남도와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준설토 투기장(해상매립지)으로 활용이 완료(2022년)되는 금란도를 해양문화관광지구로 개발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란도는 군산·장항항 준설토 수용을 위해 금강하구에 조성된 투기장로 유휴부지에 대한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그간 지속적인 논의가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서천군과 상생협약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란도 재개발 추진으로 시민편익 및 생태공간 조성 등 성장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