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70대 할머니 기초연금 모아 500만원 기탁
2020년 12월 14일(월) 18:15 가가
장흥군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장흥읍 남동마을에서 거주하는 김정자(78) 할머니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5남매로 태어나 어릴적 너무 힘들게 살았다. 결혼 이후에도 생활이 녹록지 않았으나 우연히 알게 된 분의 도움과 배려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게 됐다. 약소하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오래 전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조금씩 모아둔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 할머니는 장흥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다.
조국선 장흥읍장은 “김 할머니가 아껴서 모은 돈을 이렇게 기부해 가슴이 뭉클했다”며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에 소중한 후원금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김 할머니는 “5남매로 태어나 어릴적 너무 힘들게 살았다. 결혼 이후에도 생활이 녹록지 않았으나 우연히 알게 된 분의 도움과 배려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게 됐다. 약소하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오래 전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조금씩 모아둔 500만원을 기부했다.
조국선 장흥읍장은 “김 할머니가 아껴서 모은 돈을 이렇게 기부해 가슴이 뭉클했다”며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에 소중한 후원금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