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 57% “군청사 천천히 짓자”
2020년 12월 01일(화) 22:45 가가
위치 “현 청사” “옮겨 짓자” 팽팽
장흥군청사 건립을 놓고 “천천히 짓자”는 군민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윈지코리아가 장흥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청사 건립 의견을 물었더니 ‘예산 확보 후 천천히 짓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립 시기를 두고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42.3%인 반면 ‘예산 확보 후 천천히 짓자’는 의견은 57%가 응답했다.
50대 이상 연령층 60% 이상이 ‘천천히 짓자’고 답해 장흥지역 여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청사 위치에 대한 반응은 ‘현 군청사 부지’가 50.4%, ‘옮겨 짓자’가 49.6%로 팽팽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에 따라 장흥군과 의회 간 갈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1월과 7월, 9월 3차례 의회에 상정해 부결된 ‘청사 신축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신청안’을 최근 다시 상정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1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윈지코리아가 장흥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청사 건립 의견을 물었더니 ‘예산 확보 후 천천히 짓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 연령층 60% 이상이 ‘천천히 짓자’고 답해 장흥지역 여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청사 위치에 대한 반응은 ‘현 군청사 부지’가 50.4%, ‘옮겨 짓자’가 49.6%로 팽팽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에 따라 장흥군과 의회 간 갈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1월과 7월, 9월 3차례 의회에 상정해 부결된 ‘청사 신축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신청안’을 최근 다시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