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브리핑] 강은미 “쿠팡, 특수건강진단 불이행·산재 은폐”
2020년 10월 26일(월) 21:15 가가
정의당 강은미(비례) 국회의원은 26일 열린 국정감사 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최근 칠곡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노동자 사망 관련, 쿠팡이 지난 4월 고인의 업무상 사고에 대한 산재은폐는 물론 지금까지 야간작업자 특수건강진단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사망한 노동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칠곡물류센터에서 입고에서 출고까지 모든 일을 지원하는 일을 해 왔고, 지난 4월 4일 근육피로와 통증을 호소하다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일까지 요양을 가졌다. 하지만 쿠팡은 고인의 질병이 업무상 재해임에도 불구하고 산재 발생 신고를 전혀 하지 않았다.
강은미 의원은 “입사 후 몸무게가 15kg이나 줄었고, 평소 마스크를 종일 차고 일해 호흡이 가빴으며, 하루 5만보 이상을 걸었다고 했다”면서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의 조치 등 광범위하게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고 있는 쿠팡에 대해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강은미 의원은 “입사 후 몸무게가 15kg이나 줄었고, 평소 마스크를 종일 차고 일해 호흡이 가빴으며, 하루 5만보 이상을 걸었다고 했다”면서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의 조치 등 광범위하게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고 있는 쿠팡에 대해 근로감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