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챔필 개장 후 첫 DH … 전상현 종아리 근육통 DL
2020년 08월 30일(일) 13:00

KIA 윌리엄스 감독(오른쪽)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30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첫 더블헤더가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가 30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이날 예정된 더블헤더의 1차전이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두 팀은 더블헤더 승부에 나서게 됐다.

2014년 챔피언스필드 개장 뒤 처음 진행되는 더블헤더다. KIA가 안방에서 더블헤더를 치른 것은 지난 2012년 9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년 만이다. 원정에서는 2018년 10월 6일 문학 SK전 더블헤더가 최근 기록이다.

폭염 경보 속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마무리 전상현이 왼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더블헤더 강행군을 앞둔 상황이라 아쉬운 부상이 됐다.

KIA는 전상현을 대신해 양승철을 1군에 등록시켰다. 또 외야수 이진영이 조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문선재가 콜업됐다.

대신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형우가 3번 자리에서 1차전을 책임지게 된다.

KIA는 앞서 29일 허리가 좋지 않은 최형우에게 휴식을 주고 터커를 3번에 배치했었다. 2번 역할은 홍종표에게 맡겼다. 하지만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KT가 쿠에바스에서 데스파이네로 선발을 교체하면서 KIA도 이에 맞춰 1차전 라인업을 다시 짰다.

최원준(중견수)을 시작으로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박찬호(유격수)-홍종표(2루수)-황윤호(3루수)가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선발은 하루 밀어 김기훈이 그대로 등판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 선발이 바뀌면서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며 “최형우의 몸상태는 괜찮다. 2차전 선발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 “매우 더운 날이다. 1차전 상태 보고 휴식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상태 따라서 쉬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최형우를 제외하고 전날 준비했던 2번 홍종표, 3번 터커 조합으로 경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더블헤더는 1·2차전 모두 연장승부 없이 9회까지 진행된다. 1차전 종료 후 30분 휴식 뒤 2차전이 시작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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