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루키’ 홍종표 2번 대기…비로 출격 여부는 미지수
2020년 08월 29일(토) 16:33
최형우 하루 휴식, 터커가 3번 타자 겸 좌익수

29일 KT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로 출전하는 KIA의 '고졸루키' 홍종표.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고졸 루키’ 홍종표가 테이블세터로 공격 전면에 선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을 벌인다.

1.5 경기 차로 5위에 위치한 KT 추격에 나서는 6위 KIA의 라인업에 변화가 예고됐다. 야수 최고참 최형우가 하루 쉬어가게 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최형우의 결장을 예고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 등으로 검진을 받은 최형우는 하루 휴식을 얻었다.

최형우가 빠지면서 터커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터커-나지완-유민상으로 중심타순을 구축한 KIA는 ‘젊은 피’로 공격을 연다.

최원준이 그대로 톱타자로 나서고 전날 3안타의 맹활약을 한 홍종표가 2번 타자 겸 2루수로 역할을 맡는다.

터커로 강한 2번을 구성했던 KIA는 홍종표를 2번에 투입해 기동력과 라인업 운영의 유연성을 높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홍종표에 대해 “아직 신체적으로는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스윙을 가지고 있고, 스트라이크 존에 있는 공을 잘 노린다”며 “타석에 들어가서 무리하기보다는 좋은 컨택 위주로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아직 발전 가능한 부분도 많고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홍종표의 2번 기용으로 경기 후반부 운영을 효율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후반에 대타 운영 등 수월해질 것 같다”며 “중심타순에 찬스가 있을 때 그런 기회를 주고 싶었다. 최형우가 내일 다시 돌아오겠지만 일단 이런 식으로 변동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3번으로 자리를 바꾼 터커는 수비 위치도 좌익수로 이동한다.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수비를 쉬어가게 되고, 대신 우익수는 이진영이 채우게 된다.

3루는 김규성이 책임지고, 포수 한승택이 선발 김기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지만 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라인업의 가동 여부는 미지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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