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상황인데… 나사 풀린 장흥군 공무원
2020년 08월 27일(목) 17:50 가가
민선 7기 성범죄·음주운전 7명 적발
장흥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비상상황에 음주운전, 성범죄 등으로 잇따라 적발돼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최근까지 음주운전과 성범죄 행위로 적발된 장흥군 공무원은 모두 7명에 달한다.
음주운전은 지난 2018년 6급 팀장급 1명을 포함해 2명, 지난해 1명, 올해 팀장급 2명 등 총 5명이 적발됐다.
성범죄 행위는 지난 6월 7급 주무관 2명이 8급 여성 주무관과 함께 노래방에서 어울리다 성추행사건이 발생, 검찰이 수사 중이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팀장 1명은 성추행 관련 피해자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술자리를 가졌다가 귀가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순 군수는 심야에 부군수 이하 모든 실·과·소장을 ‘소통’을 이유로 주점으로 불러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장흥군은 민선7기 들어 ‘맑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7대 비리 척결’을 시책으로 내세웠으나 공직자들의 잇단 비위로 시책이 무색하게 됐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최근까지 음주운전과 성범죄 행위로 적발된 장흥군 공무원은 모두 7명에 달한다.
성범죄 행위는 지난 6월 7급 주무관 2명이 8급 여성 주무관과 함께 노래방에서 어울리다 성추행사건이 발생, 검찰이 수사 중이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팀장 1명은 성추행 관련 피해자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술자리를 가졌다가 귀가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순 군수는 심야에 부군수 이하 모든 실·과·소장을 ‘소통’을 이유로 주점으로 불러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