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 비율 64%
2020년 08월 18일(화) 00:00

전남도교육청 <광주일보 자료사진>

2021학년도 전남지역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 비율이 64%(법인 수 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도교육청 위탁 채용 접수 결과, 도내 57개 사립학교 법인 중 37개 법인(51개교)에서 162명을 위탁 채용으로 뽑는다. 전체 법인 중 64.9%가 위탁 채용에 참여한다. 신청 인원은 21개 법인에서 121명을 채용했던 2020학년도에 비해 41명이 증가했다.

법인이 신규교사 채용을 위탁하면 도 교육청은 공립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집필 고사)을 통해 법인이 요청한 대로 5배수 이내에서 1차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후 법인의 요청에 따라 도 교육청이 2차 수업 실연을 해 1차 합격자들의 점수를 매기면 법인이 이를 토대로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거나, 법인이 자체적으로 2차 수업 실연과 3차 면접을 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는 15개 법인, 19개교에서 1차 집필 고사와 함께 2차 수업 실연도 교육청에 위탁했다.

김태문 전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사립학교 교원 선발 과정의 공공성 및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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