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故 성동준 교육감 흉상 제막식
2020년 08월 17일(월) 17:00
전남도교육청 중앙현관에

전남도교육청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교육청 중앙현관에서 항일독립운동가인 고(故) 성동준 제3대 전남도교육감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항일독립운동가인 고(故) 성동준 제3대 전남도교육감의 흉상이 도 교육청 중앙현관에 세워졌다.

흉상 제막 행사에는 성동준 교육감 유가족,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임성현 광주지방보훈청장,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얼을 기렸다.

고 성동준 교육감은 순천 출신으로, 1944년 일제강점기 학병으로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한중합동유격대를 이끌며 항일 투쟁을 펼쳤다. 해방 후에는 광복군 일원으로 귀국해 후학 양성에 일생을 바쳤으며 문교부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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