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감독 “응원 기대”… 박준표 “설렌다”
2020년 07월 30일(목) 19:55
선수단 소감 … KIA챔스필드, 빠르면 다음달 4일 관중 입장
‘호랑이 군단’이 마침내 팬들을 만난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통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야구팬들을 마주하게 된다.

지난 26일 KBO리그 관중 입장이 시작됐지만, 홈경기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KIA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9일까지 광주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져 있었고, 다시 8월 2일까지 2단계 조치가 연장된 탓이다.

팬들 앞에서 ‘진짜’ 경기를 치르게 된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흥분된다. 처음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며 “(전체 관중) 수용 규모의 10%뿐이지만 팬들이 뜨겁게 응원해주실 것을 알고 있어서 기대된다”고 사직 원정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에게도 기대되는 시간이다.

올 시즌 KIA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준표는 “좋다. 설렌다”며 웃었다.

“광주에서 해야한다”며 광주 홈팬들과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고영창은 “그동안은 사실 재미없었다. 연습경기하는 느낌이었다. 빨리 팬들이 와서 같이해주시면 좋겠다”고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KIA 유니폼 차림으로 처음 팬들 앞에 서게 되는 홍상삼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홍상삼은 “아직 잘 모르겠다.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막상 닥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관중이 10%라서 시즌 막판 순위싸움 끝난 후 경기장 느낌일 것 같다”면서도 “새로운 분위기가 기대된다.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면 좋겠다. 만원 관중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챔피언스필드의 관중 입장은 빠르면 4일 가능할 전망이다.

2일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해제되면 이에 맞춰 KIA는 4일 시작되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관중을 맞을 계획이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영상편집 김혜림 기자 fingswoma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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