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세계와 더 가까이 Hello, e-Friends.”
2020년 07월 26일(일) 18:53
전남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국제교류 위기 상황을 희망으로 바꾸는 ‘글로벌전남 온라인 국제교류, Hello, e-Friends!’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국제교류 사업이 전면 중단됐지만, 오히려 온라인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교사와 학생의 온라인 활용 능력이 향상되면서 온라인 국제교류에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에서다.

전남도교육청은 중국, 베트남, 일본, 캐나다 등 세계 18개국 50여 개 학교와 매칭해 500여명의 학생들이 또래 외국친구들과 문화, 언어, 취미, 전공 등과 관련한 교류를 진행할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영총괄팀, 온라인 기술지원팀, 국가별 코디네이터팀으로 지원시스템을 갖춰 희망국 학교 매칭 뿐 아니라 프로그램, 연수, 컨설팅, 언어지원 등 원스톱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국제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전남교육청은 학교나 학생들이 원할 경우 대상 국가와 지원학교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덕원 전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의식을 겸비한 글로벌 전남학생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쳐 있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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