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윌리엄스 감독 “검빨 유니폼, 전통의 라이벌 대결 흥미로워”
2020년 07월 25일(토) 17:04
25일 삼성과 ‘88고속도로 씨리즈’
두 팀 모두 올드 유니폼 입고 승부

지난 6월 20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KIA 타이거즈 제공>

“재미있다. 광주, 레이디스데이 유니폼 등 매우 좋다.”

KIA 타이거즈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8고속도로 씨리즈’를 펼친다.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은 추억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빨간 상의와 검정 하의의 ‘검빨 유니폼’을 입고, 삼성은 홈 올드 유니폼을 입는다.

25일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윌리엄스 감독은 ‘88고속도로 씨리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사실 방금 전에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며 웃은 뒤 “삼성이 8번 우승했고, KIA가 11번 우승했다. 오랫동안 전통의 라이벌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매일 공부하면서 배우고 있다”고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타이거즈 왕조를 상징하는 ‘검빨 유니폼’에 대해서도 “멋있다”며 “(한참 생각한 뒤) 검정과 빨간 조합은 잘 모르겠다. 검정 바지는 봤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올드 유니폼을 할 때 검정 바지를 입어서, 검정 바지는 봤다. 빨간과 검정은 없었던 것 같다. 멋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재미있다. 광주 유니폼, 레이디스데이 유니폼 등을 입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5월 29일 LG전에서 람사르데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고, 지난 6월 20·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올드유니폼을 착용했다. 키움과 상대한 7월 11일과 13일 각각 러브투게더 데이, 레이디스데이 유니폼을 입었던 KIA는 7월 18일 두산전에서는 광주유니폼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오르는 등 다양한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25일 윌리엄스 감독은 다시 ‘올드유니폼’을 입고 왕조의 자존심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전날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삼성 선발이 좌완 최채흥에서 우완 라이블리로 바뀌자 윌리엄스 감독은 1루와 포수 자리에 유민상과 김민식 등 좌타자를 배치하는 등 이창진(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유민상-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경기를 펼친다.

또 지난 18일 두산전에서 대체선발로 나섰던 좌완 김기훈도 컨디션 조절을 끝내고 이날 엔트리에 재등록됐다. 사이드암 박진태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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