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톡톡] 홈런 친 최형우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잘 맞기는 했다”
2020년 05월 07일(목) 19:08 가가
▲문경찬을 보면 좋겠다 = 양현종과 브룩스 ‘원투펀치’를 내고도 2연패를 기록한 KIA. 윌리엄스 감독은 7일 키움과의 3차전에 앞서 ‘문경찬’의 이름을 언급했다. 전날 필승조 전상현이 1.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불펜 가동이 쉽지 않았던 상황. 부담 많은 상황에서 이민우가 등판하게 된 만큼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가) 8이닝을 던져주면 좋겠다. 문경찬을 보고 싶다”고 말해 사람들을 웃게 했다. 선발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뒤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 문경찬이 등판해줬으면 하는 윌리엄스 감독의 바람이었다.
▲잘 맞기는 했어요 = 최형우가 개막 두 경기 만에 홈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최형우는 지난 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말 2사에서 이영준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며 마수걸이 홈런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KIA는 1점 차까지 추격은 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는 2-3 패로 끝났다. 최형우는 7일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느냐”는 질문에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잘 맞기는 했다”며 웃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않을 때도 매일 많은 훈련을 했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몸상태인데 몸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고 만족했다.
▲길게 보고 있었어요 = ‘예비역’ 박진태가 새 마음으로 새 출발선에 섰다. 사이드암 박진태는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가을 팀으로 복귀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복귀를 준비했던 그는 지난 6일 브룩스와 함께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맞게 됐다. 박진태는 “생각보다 일찍 콜업됐다. 길게 보고 준비하고 있다”며 “몸상태도 잘 준비했고, 코치님께서 기복을 줄이라고 하셔서 그 부분에 신경 많이 썼다. 이제 진짜로 야구를 시작하는 것 같다. 잘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