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톡톡] 맷 감독 “KIA가 한국의 양키스? 환상적이야”
2020년 05월 06일(수) 19:51
▲환상적이다 = KBO가 미국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야구를 기다렸던 메이저리그 팬들은 잠을 잊은 채 5일 KBO경기를 지켜봤다.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KBO리그를 생중계하는 ESPN은 각 구단을 소개하는 기사 등을 작성하기도 했다.

6일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ESPN이 KIA를 한국의 양키즈라고 소개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환상적이다. 전통 있는 명문 구단이고, 많은 우승 횟수,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최고의 팬들이 있다. 좋은 비교인 것 같다”며 웃었다.

미국팬들의 관심을 끄는 배트 플립에 대해서는 “예전에 내가 야구를 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KBO리그가 노출되는 좋은 기회다. 사실 미국팬들도 메이저리그 다 보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팬들이 집중해서 KBO를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미국 스카우트들도 경기들이 없기 때문에 집중해서 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매년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된다 = 지난 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키움과의 경기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잠시 중단됐었다. 경기장 인근 화재로 인한 연기로 경기 도중 선수단이 철수했고, 19분간 경기가 멈췄다.

산전수전 다 겪은 윌리엄스 감독에게도 낯선 경험.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가 중단되자 다른 생각보다는 선수, 코칭스태프, 심판들의 건강이 걱정됐다”며 “35년 야구를 해왔는데 매년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다.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팀이 졌잖아요 = 시즌 첫 경기에서 적시타를 치고도 웃지 못한 황윤호였다. 지난 5일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황윤호는 1-11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타점을 올렸다.

시즌 첫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지만 팀이 대패했기 때문에 황윤호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키움을 압박한 좋은 안타를 만든 황윤호는 6일에는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윤호는 6일 경기 전 “타점은 올렸지만 팀이 졌다”며 “감독님께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기대하시는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 캠프 때부터 3루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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