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농산물 드시고 순산하세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나주·장성 등 5개 시·군 참여
국비 80% 지원…1년간 공급
2020년 03월 16일(월) 00:00

◇건강꾸러미(9개) 가격 6만원(자부담 1만2000원) 시금치 1봉지(300g), 깐마늘 1봉지(500g), 건무말랭이 1봉지(150g), 건취나물 1봉지(80g), 유기농미역(250g), 달걀(특란) 20구, 유기농간장 1개(900㎖), 현미 1㎏, 백미 2㎏

코로나19 여파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와 공급업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정 당국이 판로 넓히기에 나섰다.

나주시 산포면에 있는 농협 호남권친환경종합물류센터는 지난 11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첫 택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펼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에게 1년간 공급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시범사업에는 나주, 순천, 장성, 신안, 해남 등 5개 시·군이 참여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순천 1928명, 나주 995명, 해남 597명, 장성 385명, 신안 22명 등 4127명이 신청할 수 있다.

3월 현재 사업 신청자는 전체 사업대상의 10.2%에 해당하는 422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지역 신청자가 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주 115명, 해남 29명, 장성 17명, 신안 7명 등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신선꾸러미(9개 품목), 실속꾸러미(6개), 행복꾸러미(8개), 건강꾸러미(9개) 등 3만~6만원대 8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과 신선채소, 과채류, 유기수산물(미역), 무항생제 축산물(소고기·달걀), 유기가공식품 등 다양하다.

◇신선꾸러미(9개) 가격 3만원(자부담 6000원) 애호박 2개, 대파 1묶음(300g), 깐마늘 1봉지(500g), 깻잎 2봉지(30장/봉), 고구마 1봉지(1㎏), 당근 2개, 얼갈이배추(400g), 팽이버섯 2봉지(150g/봉), 방울토마토 1팩(600g)


비용은 국비·시군비 80%, 자부담 20%로 나뉜다.

임산부는 총 지원금 48만원의 20%인 9만6000원을 부담하면,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2개월간 꾸러미를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한 달 2회까지 배송된다. 꾸러미 구입비 48만원은 ‘농협몰’(nonghyupmall.com) 포인트로 지원되며, 농협몰 쇼핑몰과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가 꾸러미 상품을 무료 택배 배송한다.

올해 임신이 확인된 임부 또는 산모는 오는 12월15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신청하면 된다.

나승훈 센터장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사업을 내년에는 지역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연도 중에 추가 참여 시군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침체된 우리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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