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활용계획 없는 군유지 군민에 매각
2020년 03월 10일(화) 00:00
소규모 일반재산 82필지 환원
재산권 행사·토지 효율성 높여

장흥군이 군소유 소규모 일반재산을 군민에게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군청 직원이 공유재산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소규모 일반재산을 군민에게 매각해 재산권 행사와 토지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장흥군은 매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을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임대하고 있다.

임대기간 중 군민이 필요로 하는 재산에 대해서는 매수 신청을 받아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8년도 26필지 6075㎡, 지난해 17필지 3236㎡의 재산을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매각, 재산의 활용가치를 높였다.

장흥군은 올해 82필지의 공유재산에 대해 매수신청을 받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신청된 토지는 현지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매각이 결정된 토지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보존이 부적합한 소규모 일반재산에 대해서는 군민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유재산 관리로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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