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한 떨림 감지 초고감도 센서 개발
전남대 이동원 교수 연구팀, 거미 발목에서 착안
2020년 02월 19일(수) 00:00
전남대 연구팀이 미세한 떨림까지 감지하는 초고감도 센서를 거미 발목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전남대 이동원 교수(기계공학부) 연구팀이 최근 개발한 이 센서는 고감도 균열 센서를 바이오 센서에 접목시켜 개발한 것이다.

이들은 거미의 발목에 있는 미세한 균열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균열은 거미줄에 먹잇감이 걸리면서 나타나는 사소한 떨림을 감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따 가로 2㎜·세로 6㎜·두께 120㎛인 초소형 고감도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센서 위에 심근세포를 배양할 경우 수축·이완의 반복이나 저항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센서는 기존 균열 센서의 감도는 유지하면서 배양액 등 다양한 용액의 환경에서도 장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연구팀은 앞으로 약물심장독성스크리닝, 질병모델링, 고감도 균열 센서의 생체 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바이오센서 개발 등에 이 센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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