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잡으러 간다 … KIA 스프링캠프 대장정
30일 미국 플로리다 출국 3월 7일까지…74명 참가 역대급 규모
맷 윌리엄스 감독 시즌 밑그림 구상…선수들엔 무한 경쟁의 무대
ML식 논스톱 훈련…내달 20일부터 독립리그·대학팀과 연습경기
2020년 01월 16일(목) 20:15
KIA 타이거즈가 대규모 캠프를 꾸려 2020시즌을 준비한다.

KIA는 오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7일(현지시간 6일)까지 포트마이어스(테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이번 캠프는 선수만 54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선수단’이 특징이다.

플로리다로 건너가는 인원은 맷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20명과 선수 54명 등 74명에 이른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윌리엄스 감독이 전체적인 틀에서 선수들을 파악하고 2020시즌 윤곽을 그리기 위한 방안이다.

선수들에게는 ‘무한 경쟁’의 무대다.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로 뛸 수 있는 100% 몸상태’를 강조한 만큼 캠프 초반에 조기 탈락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하는 KIA는 2월 20일부터는 미국 독립리그 및 대학 팀들과 15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연습경기가 시작되면 실전 체제에 맞춰 선수단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식 논스톱 훈련’도 이번 캠프의 특징이다.

KIA는 2월 20일 A·B조로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한 뒤 이후 3월 4일까지 휴식일 없이 15차례 연습 경기 일정을 이어간다.

휴식일이 거의 없이 빠듯하게 돌아가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스타일이다.

훈련 시간도 메이저리그 스타일로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선수들의 자율 훈련 중요성은 커지게 됐다.

한편 이번 캠프 명단에 ‘최고참’ 김주찬과 함께 우완 김윤동, 좌완 임기준, 외야수 김호령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김주찬은 지난 12월 왼쪽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한 김윤동도 아직 재활 단계이다. 임기준과 김호령은 몸 상태에 따라 캠프 중반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임기준은 왼쪽 어깨가 좋지 않고, 김호령은 배팅 훈련 도중 왼손 중지 부상을 당해 관리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진 김민호 코치는 퓨처스리그에서 유망주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0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명단

▲코칭스태프(20명) : 윌리엄스 감독,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서재응, 앤서니, 송지만, 최희섭, 김민우, 이현곤, 김종국, 진갑용, 곽정철, 서동욱, 배요한, 정상옥, 유재민, 윤인득, 방석호, 오준형, 조세범, 윤태종 ▲투수(27명) : 김기훈, 고영창, 김승범, 김현수, 김현준, 문경찬, 박동민, 박서준, 박정수, 박준표, 박진태, 백미카엘, 변시원, 서덕원, 양승철, 양현종, 이민우, 이준영, 임기영, 전상현, 차명진, 하준영, 홍건희, 홍상삼, 가뇽, 브룩스, 정해영(신인) ▲포수(5명) : 한승택, 김민식, 백용환, 이정훈, 한준수 ▲내야수(12명) : 고장혁, 김규성, 김선빈, 나주환, 박진두, 박찬호, 유민상, 최정용, 황윤호, 황대인, 박민(신인), 홍종표(신인) ▲외야수(10명) 최형우, 나지완, 터커, 문선재, 박준태, 오선우, 이우성, 이진영, 이창진, 최원준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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