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분양경기 ‘75’…20P 뚝
2020년 01월 15일(수) 00:00 가가
청약시스템 이관 등 환경 변화
새해 첫달 광주지역 분양경기지수가 뚝 떨어졌다.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등 분양환경이 변화하면서 분양사업자의 심리지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8.6으로 지난달에 비해 10.9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분양사업경기가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 기준선 100을 넘었던 서울의 전망치가 이달 23.2포인트 하락하면서 78.9를 기록해 분양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
광주는 75.0으로 전월대비 2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지수다. 전남지역 1월 전망치도 73.9로 전월(80)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를 비롯한 지방 광역시 전망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전월 전망치가 크게 상승했던 기저효과와 사업환경 변화,분양비수기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12월 광주 분양 실적은 100.0으로 전월대비 5.3포인트 상승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이달 광주·전라권 예상분양률은 77.1로 ▲서울(90.0)▲인천·경기권(84.7)에 이어 7개 권역 중 세번째를 기록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8.6으로 지난달에 비해 10.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기준선 100을 넘었던 서울의 전망치가 이달 23.2포인트 하락하면서 78.9를 기록해 분양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
광주는 75.0으로 전월대비 2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지수다. 전남지역 1월 전망치도 73.9로 전월(80)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광주 분양 실적은 100.0으로 전월대비 5.3포인트 상승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