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서울 서초동 “검찰 개혁” 촛불
2019년 10월 14일(월) 04:50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지난 12일 광주 금남로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열렸다.

서울에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와 조 장관을 규탄하는 맞불 시위도 동시에 열렸다.

이날 광주집회는 오후 6시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검찰개혁·적폐 청산을 위한 광주시민행동’ 주최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 8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시민들은 ‘검찰개혁’ ‘언론적폐 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등을 구호로 외치며 촛불과 피켓을 들었다.

집회는 문화행사 등이 1시간 50분가량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집회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 지방·고등 검찰청 앞으로 이동한뒤 구호를 외치고 해산했다. 지난 5일 1차 광주 촛불집회를 광주 검찰청 앞에서 진행한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은 더 많은 시민이 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집회 장소를 광주 검찰청 앞에서 금남로로 바꿨다.

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했다. 집회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서초역 역사는 집회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7호선 내방역 인근에서 내려 서리풀터널을 통해 집회 현장으로 오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조국 수호’, ‘정치검찰 OUT’, ‘최후통첩’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초역사거리에 설치된 무대에서 나오는 발언에 호응하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을 향한 수사가 검찰 개혁을 가로막기 위한 적폐’라고 비판하고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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