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 김은환 지음
2019년 09월 27일(금) 04:50 가가
18세기 산업혁명은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의 삶을 뒤바꿨다. 이 시기 증기 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들도 있었으나, 산업혁명의 완성은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혁신가들의 고민으로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과거 산업혁명 당시를 살았던 이들의 삶과 선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은환이 산업혁명을 이끈 15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산업혁명 숨은 주역들’을 출간했다. 신·구기술의 역학 관계, 새로운 규칙의 창조, 산업화와 새로운 사회제도의 도입, 혁신의 실패와 수용, 산업과 과학의 조우 등 다양한 관점으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 책이다.
책에는 증기기관에 앞서 철제 수차를 개발해 방적기 생산성을 배로 높인 존 스미턴 등 개발자뿐 아니라 ‘정기선’ 개념으로 뉴욕항을 무역 중심지로 만든 벤저민 마셜, 특허 기간을 연장해 증기 기관 실용화에 도움을 준 매슈 볼턴, 언론과 정부의 압박으로 비행기 개발을 완성하지 못한 새뮤얼 랭글리와 같이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채로운 방면에서 인물들을 소개했다.
총 7개 파트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혁신가(개발자), 규칙을 혁신에 유리하게 바꾼 ‘게임체인저’, 실패한 혁신가, 지적재산권 개념을 재정비한 정치가, 여성을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시킨 여성들, 산업과 끝없이 갈등을 빚은 과학자, ‘데이터’ 세계를 개척한 이들 등을 짚는다.
또한 책은 자신만의 방향을 찾고,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야 하는 이유 등을 밝히며 미래를 대비하는 제안도 담았다. <삼성경제연구소·1만6000원>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은환이 산업혁명을 이끈 15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산업혁명 숨은 주역들’을 출간했다. 신·구기술의 역학 관계, 새로운 규칙의 창조, 산업화와 새로운 사회제도의 도입, 혁신의 실패와 수용, 산업과 과학의 조우 등 다양한 관점으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 책이다.
책에는 증기기관에 앞서 철제 수차를 개발해 방적기 생산성을 배로 높인 존 스미턴 등 개발자뿐 아니라 ‘정기선’ 개념으로 뉴욕항을 무역 중심지로 만든 벤저민 마셜, 특허 기간을 연장해 증기 기관 실용화에 도움을 준 매슈 볼턴, 언론과 정부의 압박으로 비행기 개발을 완성하지 못한 새뮤얼 랭글리와 같이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채로운 방면에서 인물들을 소개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