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막자”
2019년 04월 30일(화) 00:00
축산농가 대상 홍보 활동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남농협에 따르면 중국, 몽골 등 우리나라 주변 4개국에서 총 330건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는 등 국내유입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축산관련종사자 교육 과정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과정을 추가하고, 축협 및 축산관련 시설과 공동방제단 차량에 홍보용 현수막 부착, 매주 1회 이상 축협 조합원 대상 문자 발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발생국 여행 자제와 발생국 축산농장 방문 금지, 양돈농가의 남은음식물(잔반) 급여 금지, 불법 해외 축산물 및 가공품 반입 금지 등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은 곧 발생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한돈 산업의 붕괴는 시간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더욱더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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