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테마칼럼

이소영의 ‘우리지역 우리식물’ 함평에서 만난 길마가지나무[

[김별아의 문학과 삶] 영신이의 편지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요가 강좌에 등록한지 넉 달째가 되었다. 수업은 2층 관리사무소에 딸린 다용도실에서 진행되는데, 그곳에 가려면 반드시 1층의 노인정을 지나야 한다. 요즘은 날씨가…
[장일범의 클래식 세상만사] "플라시도 도밍고 되기"
[이기웅의 영혼도서관] 전쟁과 개똥藥-6.25 전란을 돌이켜 보다
[김별아의 문학과 삶] 지남력(指南力)에 대해서
계유정난의 공신으로 세조의 총애를 받고 예종 때 영의정에까지 오른 홍윤성은 ‘성종실록’ 졸기에 기록된 바대로 ‘거칠고 광망한 태도와 교만하고 제 마음대로 날뛰는 형상’을 지닌 자였다. 탐욕스럽고 오만한 자가 권력을 …
065/◆ 김민환 테마칼럼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로 보면 지금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시대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facebook)이나 트위터(twitter) 등으로 연결된 사회적 망(網) 안에서 살고…
[김별아의 문학과 삶] 굶는 과? 국문과!
졸업한 지 이십여 년 만에 대학 선후배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내가 다녔던 학교에는 어문학계열 학과들과 철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도서관학과 등이 ‘문과대학’이라는 단과대학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철학…
[김민환의 세상읽기] 5월이 오면 보고싶은 얼굴
경남 울산의 국수 공장 아들이었던 고복수는 20대 초반에 콜럼비아레코드가 주최한 부산 콩쿠르대회를 거쳐 서울에서 열린 본선에서 3위를 차지해 가수로 데뷔했다. 한숨을 쉬는 것 같은 애조 띤 음색과 창법이 유일한 …
[정병석의 경제 멘토링] 세대간 고용갈등과 사회통합
취업난을 겪는 대학생들은 “우리 아버지 빼놓고 나이 든 사람들은 빨리 직장을 그만두고, 우리에게 일자리를 양보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경제가 성장해도 취업 기회가 인구 증가만큼 늘어나지 못하여 이른바…
[김준의 갯살이] 바다식목일을 아시나요
지난 주 강의 도중 아버님 한 분이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불쑥 ‘바다식목일’이 무슨 날이냐고 물었다. ‘섬이야기’를 하던 중이라 간단하게 설명을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행스럽게 휴식시간이 이어져 자료를 찾…
[김별아의 문학과 삶] 아들의 농사
꽃샘잎샘이 유별났던 2주 전의 일이다. 아침 산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학교에 가 있어야 할 아들아이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다. ‘토마토는 둘 다 죽고, 고추도 하나 죽은 것 같고, 깻잎은 두 개 죽고, 상추도 다…
[김민환의 세상읽기] 쌍방향시대의 지방신문
초등학교를 마칠 무렵이었다. 나는 아버지를 따라 광주로 갔다. 당시 ‘전남일보(현 광주일보)’에 그 유명한 쌍나팔을 쓰고 계시던 그 신문사 김재희 어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분은 나이는 아버지보다 몇 살 아래지만 …
[정병석의 경제 멘토링] CEO 보수의 한계
미국 CEO들은 천문학적인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미국 CEO 중 최고의 보수를 받은 경영자는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으로 96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100억 원 상당을 받았다. 뉴욕 타…
[김준의 갯살이] 작은섬 가는 길
지난 주말에 찾아간 섬은 아주 작은 섬이었다. 거기에는 다섯 가구가 살고 있었다. 그곳을 들어가려고 그동안 몇 차례 시도했으나 여객선이 없었다. 이리 저리 수소문을 하다 겨우 마을이장과 연락이 닿았다. 만나기로 약속…
[김별아의 문학과 삶] 끔찍한 어떤 성공
“최근에 어떤 끔찍한 성공을 경험하셨습니까?” 스위스의 정신의학자로 분석심리학의 개척자로 일컬어지는 칼 융(Carl Gustav Jung)은 자신의 방을 찾은 환자들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성공’…
[김민환의 세상읽기] 정치는 '정치적'이라야 한다
미국에서 흑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2008년 대통령 선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그건 말도 안 되는 잠꼬대였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가 인…
[정병석의 경제멘토링] 협상과 대화의 기본, 역지사지
미국 대학의 노사관계대학원에서 단체협상론 강의를 들을 때의 경험이다. 담당 교수는 중간고사에 대신하여 한 기업의 경영실적 자료를 주면서 이를 분석해서 노동조합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작성하여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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