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봄소식 왔어요
2026년 02월 22일(일) 16:48
복수초·변산바람꽃·길마가지나무꽃 개화

전남 고흥 봉래산 복수초.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봄이 왔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소장 김보영)는 고흥군 봉래산, 완도군 정도리구계 등 일원에서 봄의 전령사인 길마가지나무꽃, 복수초, 변산바람꽃이 잇따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전남 완도군 정도리구계등 길마가지나무꽃.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올해 봄꽃 개화가 전년 대비 약 7~8일 빠른 개화가 확인되는데 이는 2월 평균기온 상승과 일조시간 증가 등의 영항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탐방로 인근 숲과 계곡 주변에서 다양한 봄꽃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 고흥 봉래산 변산바람꽃.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복수초는 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울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 복과 장수를 비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길마가지나무는 이른 봄 잎보다 먼저 노란 종 모양의 꽃을 피우며 은은한 향을 탐방로에 뿌리고, 변산바람꽃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이 붙여졌다.

윤슬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봄소식과 함께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며 “사진 촬영이나 관찰 시에는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꽃을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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