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지공간포털’ 편의성 제고 위한 대규모 개편
2025년 12월 10일(수) 15:20
소유·임차 내역부터…실거래가·토양정보 등 7종 정보 제공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대국민 농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지공간포털’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는 농지 내역과 실거래가, 토양 정보 등 다양한 농지 관련 정보를 농지공간포털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본인 소유·임차 농지에 대한 일괄 조회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본인 농지 정보 확인을 위해 농지가 위치한 지역 행정기관 방문 및 수수료 부담 등을 통해 등본을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온라인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소유·임차 농지 내역을 무료로 일괄 조회할 수 있다.

농지 관련 데이터들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기존 농지공간포털에서 농지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5종 정보만 조회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존 정보 5종과 함께 농지 실거래가 정보, 토양정보까지 총 7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귀농·귀촌 준비 또는 영농 규모 확장 의지가 있는 이용자들은 농지 실거래가 흐름 및 재배를 원하는 작물에 적합한 토양인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수월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농촌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도입된 ‘농촌 체류형 쉼터’ 등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쉼터의 거눅 면적, 생활 설비 설치 유무, 설치연월일 등 상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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