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여객기 폭파 협박한 20대, 2시간 만에 검거
2025년 12월 05일(금) 22:17 가가
여수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은 5일 여객기를 폭파하겠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공중협박죄·항공보안법 위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B 항공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여수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30여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객기와 여수공항 일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제주에서 여수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은 발신 정보를 조회, 휴대전화 위치 등을 추적해 2시간여만인 오후 4시 40분께 순천시 오천동의 노상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협박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여수경찰은 5일 여객기를 폭파하겠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공중협박죄·항공보안법 위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B 항공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여수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객기와 여수공항 일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제주에서 여수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은 발신 정보를 조회, 휴대전화 위치 등을 추적해 2시간여만인 오후 4시 40분께 순천시 오천동의 노상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