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만에서 50대 작업자 추락…의식불명
2025년 10월 30일(목) 13:52
목포의 신항만 풍력발전소 인근에서 50대 근로자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목포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목포시 달동 신항만의 풍력발전기 장비 적치장에서 발전기 포장 덮개 빗물제거 작업을 하던 A(56)씨가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목포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포장 덮개 위에 쌓인 빗물을 제거하기 위해 고소작업대를 타고 3m 높이의 발전기 위로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으며 A씨가 발전기 위에 있는 동안 동료 노동자는 고소작업차를 운전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당시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나, 고소작업대에 설치된 안전대와 고리를 체결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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