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건·사고 없어…추석 연휴 평온했다
2025년 10월 09일(목) 19:45
광주·전남 112 신고·교통사고 건수도 전년보다 크게 줄어
올 추석 광주·전남에서는 일 평균 112 신고, 교통사고 건수 등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며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연휴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은 추석 명절 연휴 주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일 평균 112 신고 건수는 광주·전남 모두 전년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중요 범죄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5.7% 줄었으며, 전남에서도 절도 건수 일평균 22건(전년 24.4건), 폭력 건수 45.2건(전년 62.6건) 등 중요 범죄 발생 건수가 낮아졌다.

연휴 때마다 급증했던 교통사고 건수도 광주 일평균 7.1건을 기록해 전년(16.6건) 대비 57.2% 줄어들었다. 전남에서도 교통사고 건수가 일평균 13.8으로 전년(20건) 대비 31% 줄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광주경찰청은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1914곳, 전통시장 24곳 등지에 경찰 924명을 배치해 범죄 예방 활동을 했다.

전남경찰청은 귀성·귀경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에 대비해 191개 구간에 암행순찰차와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관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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