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국토부 ‘4기 수소도시’ 지정됐다
2025년 10월 09일(목) 09:15 가가
내년 예산 39억 확보…삼호 삼포지구에 수소 교통·주거·산업 인프라 구축
영암군이 국토교통부의 ‘제4기 수소도시’로 지정돼 사업예산 39억 원을 확보해 주목을 끌고 있다.
‘수소도시’는 주거·교통 등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와 산업 분야에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곳으로, 제3기까지 전국 12곳이 지정됐고, 제4기 지정도시는 영암군과 청주시 2곳이다.
수소도시 지정으로 영암군은 국비 포함 총 3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주거·산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영암군 수소도시의 핵심 내용은 삼호읍 삼포지구에 ▲농업부산물 활용 수소생산시설 1기 설치 ▲수소 배관망 1.7km 구축 및 수소충전소 1개소 설치 ▲수소연료전지 생산 전기·열 기업도시 공급 등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 연계사업을 진행해 수소버스 2대 도입, 공공·민간 차량 7대 수소차 전환 등 수소차 보급 확대도 병행한다.
특히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대불국가산단 조선업 용접용 가스로 공급하는 지역 특화사업을 도입해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효과까지 거둘 예정이다.
수소도시 선정과 관련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전남 서부권 최초 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정책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수소도시’는 주거·교통 등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와 산업 분야에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곳으로, 제3기까지 전국 12곳이 지정됐고, 제4기 지정도시는 영암군과 청주시 2곳이다.
영암군 수소도시의 핵심 내용은 삼호읍 삼포지구에 ▲농업부산물 활용 수소생산시설 1기 설치 ▲수소 배관망 1.7km 구축 및 수소충전소 1개소 설치 ▲수소연료전지 생산 전기·열 기업도시 공급 등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 연계사업을 진행해 수소버스 2대 도입, 공공·민간 차량 7대 수소차 전환 등 수소차 보급 확대도 병행한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