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대교 인근서 200t급 준설선 침수…인명 피해 없어
2025년 10월 07일(화) 16:16 가가
여수 묘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200t급 준설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여수시 묘도동 묘도대교 인근 해상에 장기 정박 중이던 펌프준설선(펌프를 이용해 해저의 퇴적물을 끌어올리는 특수 선박) A호에서 해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선박의 좌현 선미 쪽 평형수(선박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탱크에 채우는 바닷물) 저장탱크 등 4곳이 파손돼 해수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선내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방수와 배수 작업을 실시해 추가 침수를 막았으며, 선박소유자 등에게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여수시 묘도동 묘도대교 인근 해상에 장기 정박 중이던 펌프준설선(펌프를 이용해 해저의 퇴적물을 끌어올리는 특수 선박) A호에서 해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선내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방수와 배수 작업을 실시해 추가 침수를 막았으며, 선박소유자 등에게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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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A호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침수고 배출을 진행중이다.<여수해경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