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2년 만에 개방…광주 시내버스 운행 대폭 확대
2025년 10월 07일(화) 10:34 가가
원효사행 혼잡시간 15~20분 배차, 문화전당역 환승 연계
1187-1번 42회 유지, 증심사 방면 하루 870회 운행
1187-1번 42회 유지, 증심사 방면 하루 870회 운행
광주시는 9일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춰 원효사 방면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대폭 늘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1187번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29회 늘려 총 99회 운행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14대를 투입해 15~20분 간격으로 배차한다.
이번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1187번은 덕흥동을 기점으로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산수오거리를 거쳐 원효사까지 닿는 노선으로, 노선번호는 무등산 해발 고도를 모티프로 삼았다.
탐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열차·지하철·도심버스와 연계를 강화해 정체를 줄이고 환승 흐름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승 보조 노선인 1187-1번이 기존과 동일하게 20~25분 간격, 하루 42회 운행을 유지해 문화전당역 등 주요 환승거점에서의 접근성을 뒷받침한다.
이와 별개로 증심사 방면에는 9개 노선에 시내버스 102대를 투입해 하루 870회 운행 중이어서, 정상 개방 당일 산줄기 양 축의 탐방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의 공급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원효사행 증차와 환승 동선을 사전에 정비해 관광객·시민의 체감 대기시간을 줄이고, 정상 개방 시간대 주변도로 혼잡에 따른 안전 리스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2년 만의 정상 개방에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내버스를 대폭 늘려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7일 광주시에 따르면 1187번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29회 늘려 총 99회 운행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14대를 투입해 15~20분 간격으로 배차한다.
이번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탐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열차·지하철·도심버스와 연계를 강화해 정체를 줄이고 환승 흐름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승 보조 노선인 1187-1번이 기존과 동일하게 20~25분 간격, 하루 42회 운행을 유지해 문화전당역 등 주요 환승거점에서의 접근성을 뒷받침한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2년 만의 정상 개방에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내버스를 대폭 늘려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