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월15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2025년 09월 24일(수) 10:50
65세 이상·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등 내년 4월까지 접종
광주시가 오는 10월15일부터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5일부터, 70~74세는 10월20일부터, 65~69세는 10월22일부터 가능하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10월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절기 접종은 기본적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 아동 등 일부 고위험군은 접종력에 따라 1~2회가 필요해 의료진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같은 날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동시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면역저하자의 경우 진단서·소견서·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할 경우 증빙서류 없이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최소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야 한다.

강윤선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는 계속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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