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주배경학생 비율 전국 최고”
2025년 09월 11일(목) 19:00 가가
이재태 전남도의원, 맞춤형 교육 정책 수립 촉구
전남지역의 다문화 가정이 크게 늘고, 이에 따른 이주배경 학생들도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이재태(민주·나주 3)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6.71%로, 전국 평균 3%에 비해 2배를 넘어섰다”면서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주배경학생은 다문화학생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도입국 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포함한다.
이 의원은 “이처럼 전남도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일부 전남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서는 학생 4~5명 중 1명이 이주배경학생이다”면서 “지역별 학생 분포와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교육과 이중언어 지원, 다문화 이해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필수적이다”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 차별과 학습 적응 문제까지 고려한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이중언어강사의 역량 강화 ▲다문화지원센터 등 유사 사업 중복성 점검해 역할 분담 ▲광역 거점 컨트롤타워와 통합 지원 협의체를 통해 도교육청과 일선 시·군의 가족센터 협력 기반 조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의회 이재태(민주·나주 3)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6.71%로, 전국 평균 3%에 비해 2배를 넘어섰다”면서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전남도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일부 전남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서는 학생 4~5명 중 1명이 이주배경학생이다”면서 “지역별 학생 분포와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