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소기업 종사자수 전년비 0.9% 감소…서울 다음 큰폭
2025년 08월 31일(일) 16:35 가가
중기부,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 통계 발표…매출액도 1.7% 줄어 전국 최고 수준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지역 중소기업 종사자 수가 서울 다음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지원책 마련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광주 중소기업 종사자는 46만 1898명으로 전년(46만 6106명) 대비 4208명(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는 63만 4098명으로 2.1% 늘었다.
전국적으로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0.9% 늘었지만, 광주만 유독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 중소기업 매출액도 편차를 보였다.
광주 소재 중소기업 매출액은 77조 6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7%)과 함께 가장 큰 감소액이다.반면 전남지역 중소기업은 96조 18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3%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본 통계는 중소기업 기본 현황을 작성해 정책 수립·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작성 주기는 1년이며 공표 시기는 기준연도 익익년이다. 중기부는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 대상(폐업기업 제외 등)을 확정하고, 기업 규모별(소상공인·소기업·중기업 등) 통계를 생산·작성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3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광주 중소기업 종사자는 46만 1898명으로 전년(46만 6106명) 대비 4208명(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는 63만 4098명으로 2.1% 늘었다.
광주·전남 중소기업 매출액도 편차를 보였다.
광주 소재 중소기업 매출액은 77조 6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7%)과 함께 가장 큰 감소액이다.반면 전남지역 중소기업은 96조 18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