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와 광주시 스포츠관광의 길 - 이상호 호남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2025년 08월 28일(목) 00:00 가가
광주시는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머지않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도 앞두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사회적 부담으로만 비친다면 복지 지출 증대와 돌봄 문제만 남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발상을 전환해 고령층을 활동적 소비자이자 지역경제의 동력으로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중심에 스포츠관광이 있다.
스포츠관광은 단순한 경기 관람이나 체육 활동을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산업이다. 특히 광주는 무등산과 영산강, 풍부한 체육 인프라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한 문화예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고령층 친화적 스포츠관광을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다.
광주는 이미 전국체전,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자산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실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예를 들어 무등산 둘레길 트레킹과 한방·온천 치유 프로그램, 영산강 수변을 활용한 수상 레저가 있다. 또한 생태 관광,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스포츠·문화 융합 프로그램 등은 고령층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실버 스포츠관광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예방의료와 사회적 참여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규칙적인 운동은 노년층의 신체 기능을 유지시키고 관광과 교류는 고립을 줄여 정신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는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고령층의 체력과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스포츠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하다. 단순히 젊은 층의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노년층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광주 도심과 관광지를 잇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가 강화되어야 한다. 셋째, 지자체와 대학, 관광업계, 의료·복지 기관이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이 마련되어야 한다.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문화·스포츠 융합 정책, RISE 사업, 그리고 지역대학의 관광·체육 인재 양성과 연계된다면 실버 스포츠관광은 광주가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 특히 호남대학교를 비롯한 지역대학은 실버관광 코디네이터와 스포츠 웰니스 전문가를 양성하여 현장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
고령사회는 분명 도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광주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자산, 그리고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령층이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관광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히 광주는 무등산과 같은 자연 명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문화 공간, 그리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산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과 건강 체험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강도 운동과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웰니스 투어’나, 전통시장 및 지역 축제를 연계한 걷기 여행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고령층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지역 행사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다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모델은 광주형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실행 의지다.
광주가 고령사회 해법의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관광이라는 새로운 길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 민관 협력과 정책적 뒷받침, 그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할 때 광주는 고령사회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모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광주는 이미 전국체전,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자산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실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그러나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고령층의 체력과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스포츠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하다. 단순히 젊은 층의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노년층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광주 도심과 관광지를 잇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가 강화되어야 한다. 셋째, 지자체와 대학, 관광업계, 의료·복지 기관이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이 마련되어야 한다.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문화·스포츠 융합 정책, RISE 사업, 그리고 지역대학의 관광·체육 인재 양성과 연계된다면 실버 스포츠관광은 광주가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 특히 호남대학교를 비롯한 지역대학은 실버관광 코디네이터와 스포츠 웰니스 전문가를 양성하여 현장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
고령사회는 분명 도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광주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자산, 그리고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령층이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관광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히 광주는 무등산과 같은 자연 명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문화 공간, 그리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산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과 건강 체험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강도 운동과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웰니스 투어’나, 전통시장 및 지역 축제를 연계한 걷기 여행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고령층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지역 행사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다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모델은 광주형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실행 의지다.
광주가 고령사회 해법의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관광이라는 새로운 길을 과감히 열어야 한다. 민관 협력과 정책적 뒷받침, 그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할 때 광주는 고령사회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모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