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가 지휘한 ‘성 토마스 합창단’ 광주 온다
2025년 08월 17일(일) 17:55 가가
9월 11일 광주예술의 전당
독일 ‘성 토마스 합창단’이 9월 11일 광주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호도시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독일 라이프치히시에 소속된 소년합창단으로, 1212년 설립해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켜온 독일의 대표 합창단이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00년대 단장이자 지휘자를 의미하는 토마스칸토르(Thomaskantor)로 재직하며 그의 마태수난곡·오라토리오·칸타타 대부분을 초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매주 성 토마스 교회에서 예배 음악을 담당하며 매번 2500명 이상의 청중을 불러모으는 합창단의 주요 레퍼토리는 바흐뿐만 아니라 그레고리오 성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합창곡을 아우른다.
20세기 들어 활발한 해외공연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라이프치히의 문화대사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와 2012년 우호협정을 체결한 라이프치히시는 인권·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번 성 토마스 합창단의 사상 첫 광주공연은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성 토마스 합창단의 제18대 칸토르 안드레아스 라이즈의 취임 후 최초의 내한공연이다.
광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 통영국제음악당 등 국내 유명 공연장에서 한국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티켓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
/정병호 기자 jusbh@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호도시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독일 라이프치히시에 소속된 소년합창단으로, 1212년 설립해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켜온 독일의 대표 합창단이다.
매주 성 토마스 교회에서 예배 음악을 담당하며 매번 2500명 이상의 청중을 불러모으는 합창단의 주요 레퍼토리는 바흐뿐만 아니라 그레고리오 성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합창곡을 아우른다.
광주시와 2012년 우호협정을 체결한 라이프치히시는 인권·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번 성 토마스 합창단의 사상 첫 광주공연은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콘서트홀, 부천아트센터, 통영국제음악당 등 국내 유명 공연장에서 한국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티켓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
/정병호 기자 jus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