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광주직업계고 진로 탐색 지원…호원 터키 공장 방문
2025년 08월 07일(목) 22:00
광주시교육청 공동 기획…산업 현장 탐방·진로 체험

광주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7일 인천공항에서 튀르키예 출발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탐방단은 튀르키예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체류비, 항공료, 운영비 등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지원했다. <광주경총 제공>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산업 현장 탐방단을 꾸려 해외 우수 산업 현장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금파공고, 동일미래과학고, 숭의과학기술고, 전남공고 등 총 6개 직업계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탐방단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튀르키예를 찾아 ㈜호원 오토모티브 터키공장, 현대자동차 이즈미트 공장, 이스탄불대학교·부르사 기술대학,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등의 일정에 참여한다. 광주경총은 학생들이 현지 기업과의 간담회와 산업 현장 투어 등을 통해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주경총은 지난 5일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2025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 발대식’에 참석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탐방단의 체류비, 항공료,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산업 시설 방문 협의를 주도했다. 체험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현지 가이드와 통역 인력을 확보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찬 광주경총 부회장은 “이번 해외 탐방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 직무에 대한 실질적 이해와 도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성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직업 교육 혁신지구 사업 연계를 통해 해외 사업체 연수 확대, 청년 취업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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