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태우다 전봇대까지…나주서 500여 가구 정전
2025년 08월 03일(일) 10:00

/클립아트코리아

나주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전신주로 옮겨붙으면서 인근 500여 가구가 정전됐다.

3일 나주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0분께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한 전신주에서 불이 나 인근 55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불은 30분 만인 밤 10시 20분께 완전히 꺼졌지만, 화재로 변압기와 전력선, 통신선 일부가 불에 타면서 31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에 나서면서 1시간여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이 생활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전신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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