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 상생’ 행보…집중호우 피해 복구 발 벗고 나서
2025년 07월 29일(화) 18:20
농어촌공사 등 8개 기관 참여…폐작물 수거·침수 시설물 청소 등 활동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난 16~20일 쏟아진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동강면, 문평면, 금천면 등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됐고, 벼·채소·과수 등 주요 농작물과 축사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 22일부터 자발적으로 지역 내 침수 피해 농가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전력거래소,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전KDN,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 뒤 찾아온 폭염에도 3일간 200여명의 임직원이 대규모로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고, 그 외 공공기관 임직원들 역시 동강면, 문평면 일대 침수 농경지에서 폐작물 수거 및 폐기, 침수 시설물 청소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농가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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