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토사가 주택 덮쳐...주민 3명 대피
2025년 07월 19일(토) 18:41 가가
영광에서 폭우가 내린 가운데 산비탈 흙이 무너져 주택가를 덮치면서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이 대피했다.
19일 영광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영광군 영광읍 무령리의 한 주택에 토사가 쏟아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흙은 인근 야산 경사면에서 흘러내려 주택 뒤편 외벽에 1.6여m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1명을 포함해 거주민 3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당국은 굴삭기를 투입해 흙을 치우는 등 복구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영광읍에는 하루 118.5㎜의 비가 내렸다. 17일부터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163.5㎜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남과 광주를 비롯한 부산, 대구,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19일 영광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영광군 영광읍 무령리의 한 주택에 토사가 쏟아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1명을 포함해 거주민 3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당국은 굴삭기를 투입해 흙을 치우는 등 복구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영광읍에는 하루 118.5㎜의 비가 내렸다. 17일부터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163.5㎜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남과 광주를 비롯한 부산, 대구,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